2013년 11월 13일 토요일,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반듯한 아빠되기 클래스’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자녀교육에서 아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주제로 하는 강연인 만큼

아버님들이 많이 와서 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과연 아빠들이 황금 같은 주말에 아이들을 위해 움직여 주실지 조금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강연을 시작해 보니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아버지들의 반응에 무척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300여명의 부모님이 한 자리에 모여 아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봤던

‘반듯한 아빠되기 클래스’ 현장을 스케치해 봤습니다^^

서강SLP는 유치부 영어, 초등부 영어 교육뿐만아니라

아이들의 반듯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부모님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 ‘반듯한 부모 강연회에’ 이은 SLP의 두 번째 강연회 ‘반듯한 아빠되기 클래스’

유치부, 초등부 자녀를 둔 아빠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서는

자녀 교육 전문가 구성애 선생님의 강의, 

그리고 MC 박경림씨와 서강대학교 재단 이사장님과 영어 교육 연구소 소장님이 나누는 반듯한 부모, 반듯한 영어를 주제로 한 토크쇼가 진행됐습니다.

참가확인처에서는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강연회장을 찾아주신 아버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부부동반 참석자도 많았지만 혼자 오거나 아이와 함께 온 아버지, 심지어 친구들과 같이 들으러 온 아버지도 있어서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자 다양한 볼거리가 반겨줍니다.

온라인과 카카오톡을 통해 만났던 광수의 서강SLP 생각도 현장에서 볼 수 있었고

간단한 아빠의 유형 설문조사 테스트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 광수의 서강SLP 생각은 서강SLP 홈페이지에서 전 시리즈를 보실 수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http://www.slp.ac.kr/news/hongbo.asp)

 로비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코너는 반듯한 아빠 포토월이었습니다.

트로피 단상에 올라가려는 아이와 아빠가 줄을 설 정도였어요. 

강연장이 꽉 차고, 드디어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처음으로는 서강SLP의 대표 정강엽 신부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인성교육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서강SLP의 다짐, 아빠들의 역할에 대해 당부하는 말씀을 전해주셨답니다.

“영어는 소통의 도구이자 꿈이자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서강SLP는 지난 20년간 세계화 시대에 영어의 소중함을 알고 인성교육과 함께 교육해왔습니다. 서강대학교의 교육철학에 동참하는 동반자가 되어 주십시오. 그러면 아이들은 반듯한 글로벌시대의 인재가 될 것입니다.”

뒤이어 이어진 구성애 선생님의 강의 <아빠는 위대하다>

TV를 통해 유쾌한 성교육 강의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분이시죠.

이번 강연에서는 성교육뿐만 아니라 유치부, 초등부 자녀를 둔 아빠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녀교육법에 대해 말씀해 주셨어요.  

유쾌하고 즐거운 강의로 한 시간 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구성애 강의, “아빠는위대하다” 강연 내용 중 일부

#. 자녀교육은 아이가 아닌 부부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어르신 중심이 되어야 하고, 자녀중심의 삶은 마지막 가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재 1순위는 자녀가 되었다. 이것이 현재 가정교육의 가장 큰 문제이다.

# 사춘기를 늦추려면 아빠가 아이들과 같이 운동해라! 운동만이 답이다.

그래야 건전한 성, 아름다운 성을 추구하게 된다.

또한 운동은 게임 안에서 누구에게나 공정한 rule을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공정성을 추구하는 바른 가치관의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딸은 ‘알파걸’로 키워야 한다. 알파걸이란 사회적으로 리더십을 갖춘 여자를 말한다. 아빠와 함께 하는 운동을 통하여 딸아이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리더십과 가치관을 얻을 수 있다.

# 사춘기 때 아이들은, 자신의 거울인 친구를 퉁해 자신을 찾으려 한다.

친구는 자신의 거울이다. 아이의 거울인 친구에게 부모가 잘 대해주어야 한다.

# 사춘기 때 아빠의 역할이가장 중요하다. 아빠가 져 주어야 한다.

아빠가 약한 모습을 보여줄 때 아이가 성장한다.

잠깐의 휴식시간 후 MC박경림씨와 서강대학교 김정택 이사장님, 영어교육연구소 이영주 소장님이 함께 하는 <반듯한 부모, 반듯한 영어>를 주제로 한 토크쇼가 진행됐습니다.

김정택 이사장님은 서강대학교 재단 이사장님이신 동시에 심리학을 전공하신 교수님이십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에 최초로 MBTI 검사를 도입한 분이시지요.

(※MBTI – 칼 융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한 성격 유형 지표)

서강SLP의 영어교육연구소의 이영주 연구소장님이십니다.

영어교육연구소는 서강SLP만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어교육연구소는 지난 20년 간 꾸준한 연구 활동과 축적된 수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과정별, 단계적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왔고, 지속적인 개정 및 관리로 유치부 영어, 초등부 영어의 올바른 교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사장님이 전하는 반듯한 부모의 역할 키포인트>

# 반듯한 아빠가 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

1. 자기 자신을 알라 (역량, 능력, 역할 등등)

2.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고 자기자신을 충전할 수 있을지 찾아야 한다.

# 스트레스는 계속 쌓아두면 누적이 된다. 자기 자신에게 계속해서 보상을 주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 자기 칭찬도 굉장히 많이 해줘야 한다.

# 자신의 성격을 잘 알아야 한다. 부모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의 스트레스, 그림자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기회가 되시면 꼭 MBTI 검사를 통해 자신을 알고 아이들 교육을 잘 시켜주길 바란다.